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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자브리핑] 신천지 이만희 교주, 혼돈의 기자회견 / YTN

2020-03-03 23 Dailymotion

■ 진행 : 변상욱 앵커, 안귀령 앵커 <br />■ 출연 : 이연아 기자 <br /> <br /> <br />어제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지만,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을 취재한 이연아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 기자, 이만희 교주가 고령에도 직접 절도 하고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 교주는 일명 '평화의 궁전'으로 불리는 가평 신천지 연수원 건물 내부에 있다가 오후 3시 15분쯤 대문을 열고 걸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부축하는 인력 없이 혼자 준비된 의자에 앉아서 기자회견문을 차분히 낭독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과 정부에 사죄한다며 두 번이나 큰 절을 했는데, 도움 없이 스스로 무릎을 굽혀 절을 하고, 다시 자리에 앉아 기자회견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현장 날씨 꽤 쌀쌀했습니다만, 이 교주는 반팔 셔츠를 입고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만희 교주 나이가 90세 고령인 점을 감안하면 '건강하다'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만희 교주가 차고 나온 이른바 박근혜 시계를 놓고 논란인데요 신천지 측 해명은 없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말씀하신 대로 평소 시계를 착용하지 않는 이만희 씨가 어제 왼손에 박근혜 전 대통령 이름이 새겨진 금색 청와대 시계를 차고 나와 논란인데요. <br /> <br />신천지 측은 박근혜 정부 시절 정치 활동을 했던 신도로부터 받은 것이라며 정치적인 뜻을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 전 대통령 측은 논란이 커지자 박근혜 정부 시절 대통령 시계는 은색만 만들었다며 금색인 해당 시계는 가짜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제가 예전 기사를 찾아보니 2014년에 이른바 시계 골목으로 알려진 서울 예지동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이름이 새겨진 가짜 시계를 만들어 판 시계업자가 검찰에 적발된 사례가 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근데 만약 저 시계가 가짜라면 20만 명이 넘는 신도를 거느린 이만희 씨가 기자회견장에 굳이 가짜 박근혜 시계를 차고 나올 이유가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진위 여부를 떠나 왜 하필 박 전 대통령 이름이 새겨진 시계를 차고 기자회견장에 나왔느냐를 놓고 공방은 뜨겁습니다. <br /> <br />박근혜 정부 시절 인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는 설부터 언론의 관심을 돌리기 위한 고도의 작전이라는 분석까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의혹이 커지자 미래통합당은 신천지와의 관련 여부에 서둘러 선을 그었지만, 여권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.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0319443011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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